포경수술과 성병과의 관계

두빵의 생각 2009.04.10 17:22 Posted by 두빵

포경수술에 여러가지 논란들이 많이 있지만, 최근에 성병에 관해서 포경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많은 결과가 나와 좀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에 최근 의료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정리된 이야기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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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flicker by lick.my)

1. AIDS (에이즈)
이전에 포스팅을 한번 했지만, HIV에 대한 예방효과는 2005년도에 발표된 남부아프리카에서 시행된 연구결과(1)가 대표적인데, 포경수술로 약 50-60%정도로 감염율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에도 같은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었으며, 2006년도에는 HIV가 안쪽 포피의 Langerhans cell에 접촉하여 침투하고 있으며 HIV에 방어효과가 있는 케라틴이 안쪽포피에 잘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포경수술이 HIV예방에 대한 기전이 밝혀지게 되었고(2), 같은 연도에 개인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적으로 봤을때도 예방효과가 증명되어(3) WHO나 ADIS예방단체에서도 아프리카에서 포경수술을 HIV 예방의 한 방법으로 현재 사용중에 있다.

2. HPV & cervical cancer (인유두종 바이러스 및 자궁경부암)

올 3월에 NEJM에서 발표된 것을 보면 포경수술이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약 35%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4)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발표된 8개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도 포경수술이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5)  좀 더 자세히 보자면 HPV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전염되는 비율은  포경수술을 하든지 안하든지간에 비슷하게 전염되지만, 포경수술을 한 사람에게서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더 빨리 없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것은 전체적으로 보자면 감염된 남성이 여성에게 전염시킬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포경하지 않은 남성이 여성에게 전염시킬 확률보다 포경한 남성이 여성에게 전염할 확률이 약 절반으로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6)
따라서 포경수술이 자궁경부암을 낮출 수 있는 결과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에이즈와 같이 사회전체에서의 예방정도는 아직까지 충분하게 연구되지는 못하고 있다.

3. HSV-2 (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타입 2)
가장 최근의 결과는 역시 올 3월에 NEJM에서 발표된 것으로 HSV-2(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타입 2)의 빈도를 약 25%정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되었다.(4) 2009년도 최근에 발표된 결과에서도 포경수술이 HSV-2(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타입 2)의 발생빈도를 1/3정도 낮추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 보면 포경수술이 한 나라의 HSV-2(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타입 2)의 유병율과는 상관없다는 결과도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미에서는 포경수술이 HSV-2(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타입 2)를 예방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사회전체적인 것으로 볼때 예방효과는 불확실하다.

그외의 성병과 포경수술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서로 상반된 연구결과들이고, 또한 연구대상들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것은 아직까지 신뢰할 만한 연구는 없다.

종합적으로 보면 에이즈에 대한 포경수술의 예방효과는 이제 확실한 사항이고,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자궁경부암은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예방효과가 있으나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충분한 연구결과가 없어 아직까지 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HSV-2(단순헤르페스바이러스 타입2)는 일부제한된 결과에서 개인적으로 예방효과가 있으며 사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예방효과가 불확실하다.

따라서 소득수준이 낮고 HIV 유병률이 낮은 나라(특히 자궁경부암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포경수술에 대한 비용 및 이 수술에 대한 사회전체적인 효과를 다 같이 고려햐여 포경수술을 일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지 고려해야 한다.
소득수준이 높은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성병에 대한 유병률의 정보와 함께 포경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이용되어져야 한다.

이전에 신생아 포경수술을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언급했던 미국소아학회에서는 현재 포경수술이 어떤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다른 학회들과 함께 신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더 읽어볼 글
2008/08/26 - 포경수술과 HIV와의 관계
2008/08/29 - 포경수술을 하면 성감각이 떨어질까?


참고문헌
1. Auvert B, et al. Randomized, controlled intervention trial of male circumcision for reduction of HIV infection risk: the ANRS 1265 Trial. PLoS Med 2005;2:e298.
2. McCoombe SG, et al. Potential HIV-1 target cells in the human penis. AIDS 2006;20:1491-5
3. Drain PK, et al. Male circumcision, religion, and infectious diseases: an ecologic analysis of 118 developing countries. BMC Infect Dis 2006;6:172
4. Tobian AA, et al. Male circumcision for the prevention of HSV-2 and HPV infections and syphilis. N Engl J Med 2009;360:1298-309
5. Castellsagué X, et al.  HPV and circumcision: a biased, inaccurate and misleading meta-analysis. Infect. 2007;55:91-3
6. Castellsagué X, et al. Male circumcision, penile 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and cervical cancer in female partners. N Engl J Med 2002;346:1105-12


*** 이 글의 대부분의 논조는  Golden MR, et al.  Prevention of viral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foreskin at the forefront. N Engl J Med 2009;360:1349-51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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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곰팅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게 잇는데요 21살 포경 안했는데요 표피를 뒤로 넘기면 반정도까지는 벗겨지거든요

    근데 반정도 벗겨진상태에서 그대로 놔두면 반정도까지내려온 표피끝부분이 꽉 조여서 좀아프더라구요

    문제잇는건가요 이건 자연포경이 아니죠?

    자연포경이 아니라면 자연포경이되게끔 하는

    방법도좀..

    2009.04.20 15:58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그런 경우에서는 포경수술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죠.
      꽉 조이는 경우에 괜히 염증 생기면 더 조일 수 있습니다.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정 수술을 하지 않으시겠다면, 그런식으로 계속 생활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2009.04.20 17:13 신고
  3. 강자지존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글도 하나 올렸던 사람인데요..

    포경수술이란게 100명 중에 1명만 필요하지 보통사람에게는 불필요하고 많은 것들을 잃게 되는데...

    알만한 사람 다 아는 사실을 연구하나 가지고 사실을 호도하는 글이나 올리고...

    '자기는 단순히 최신 연구결과를 보여준것 뿐이다' 이런식의 말은 제발 하지 마시지요..

    아무리 본문에 개인적인 의견은 쓰지 않았더라도 포경 수술에 옹호하는 글인것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본인이 포경수술 하는 비뇨기과 의사 아닙니까?

    자기에게 우호적인 댓글에는 호의적으로 답변 달고, 조금만 부정적인 글에는 똑같이 부정적으로 답변달고..

    좀 유치하네요..

    2009.04.21 18:55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하하..100명중 하나는 좀 아닙니다. 그보다는 좀 더 많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많은 것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표피를 좀 잃게 되겠죠. 포경수술 반대론자들의 가장 맹점중의 하나는 물론 불필요한 수술이 있을 수 있지만, 많은 것을 잃게 된다는 것으로 호도를 하는 것입니다.

      연구 하나가 아니라 종합적인데, 논문을 잘 모르시는군요. review article이라고 종합적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을 종합하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라고 치부한다면 좀 그렇네요.

      본인에 전문적인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고 하면, 님은 님의 전공을 전혀 이야기하지 말아야 하겠군요. 법관은 법이야기 전혀 하지 말아야 하고, 정치가는 정치가 이야기 전혀 하지 말아야하고.....

      님이야 말로 그런식으로 댓글다는것이 좀 유치합니다.

      2009.04.21 20:25 신고
    • 강자지존  수정/삭제

      정확히 만 20세가 되었을 때까지 포경으로 남아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2%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웨덴과 덴마크의 포경수술 비율이 1~2% 입니다.
      죄송합니다.. 백명중에 2명인데 1명으로 말했군요.. ㅎㅎ

      그리고 제가 지적하고 싶은것은.. 이글이 포경수술의 장점만을 나열하고 이것의 분명하게 알려져있는 단점의 언급이 없다는 겁니다. 다른글 연결된거 봐도 다 옹호하는 자료만 내세워 얘기하네요 ㅡㅡ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저도 수술시에 의사에게서 아무런 휴유증에 대한 얘기를 듣지 못했죠..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참 문제입니다...

      이글이 온라인 상에서 어느정도 영향력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수술해야 되는 쪽으로 편향되서야 되겠습니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비뇨기과 전문의가 올린 글인데 포경수술에 대해서 깊게 알아보지 못한 사람들은 다 수술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또 포경수술 피해자들이 나오게 될거구요.
      포경수술의 찬성과 반대를 떠나서
      포경수술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후회하고 있다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사실이죠..

      2009.04.22 02:31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그 2%라는 내용은 님이 말했듯이 외국논문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1~3%이고, 우리나라에는 아직 어느정도인지 발표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약 어디에서 어디 %이다 라고 말을 하면 어디를 주장하냐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지죠.

      그리고 수술에 대한 후유증이야 당연히 있는 것이고, 제블로그는 제목을 보지 못했나요? 성병과 포경수술과의 관련성입니다. 그리고 다른 성병에 대해서는 분명 잇점이 없다라는 이야기까지 했는데, 그걸 보지를 못하시는군요. 다음 제 블로그에 보면 미국의 발표결과가 있는데, 거기에서 합병증 비율이 0.2~2%라고 하는군요. 이에 대해서 너무 과장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어짜피 수술에 대한 합병증이야 일부 있습니다. 그런것들도 일부 있는데, 포경수술반대론자들의 이야기는 그게 전부인양...포장을 하는 것이죠. 편향하는 쪽은 포경수술반대론자들의 이야기인것 같은데요. 포경수술에 대한 합병증이야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전부인양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님은 무슨후유증이 있나요?

      님처럼 그런 말하시는 분들 때문에 제 언급은 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지금 어떤식으로 발표되고 있다라는 그런 소개를 할뿐이죠. 위의 블로그에는 제 주장이 전혀 들어가있지는 않지요. 저역시 우리나라 블로그가 사실에 근거해서 객관적일지 항상 의문이긴 하지만, 적어도 제 블로그에서는 그런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9.04.22 09:31 신고
  4. 궁금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뇨기과의사들 사기꾼이라고 MBC 시사매거진 2580 언론보도에 나갔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동영상도 나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14&aid=0000058874&

    2009.05.03 07:10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위 블로그 글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올리시는 의도는 제가 짐작하는 것이겠죠? 궁금맨님의 인격과 의도가 짐작되는 글입니다.

      그리고 MBC가 뭐 그리 좋은 방송은 아니지요. 잘 아시다시피 한쪽으로 약간 편향된 방송이라서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조루 수술은 별로 찬성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효과가 매우 좋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수술이야 일정부분 어짜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그 대상군을 어떻게 더 선별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님도 한쪽 이야기만 듣고 한쪽으로 편향된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2009.05.03 20:44 신고
  5. 어이상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치겠다... 남자를 반고자 만드는 수술을 권하고 있네...

    포경수술 때문에 잃게 되는것에 대한 명확한 반박 없이 앵무새처럼

    합병증 비율이 0.2~2%에 불과하다느니... 합병증은 일부의 얘기라고 헛소리를 하시고 계시네...

    대표적으로 포경 수술 때문에 많은 성감을 잃게 되는 것은 진짜 인간으로써 지능이 있다면 알 수 있는 것인데!

    어릴 때 수술을 받았던 남자들은 자신들이 지금 성감을 잃었는지 안 잃었는지 알지 못한다..

    이유는? 당연히 성감을 느끼기 전에 성기의 일부를 절제 당했으니 비교 대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반고자 인줄 모른다..

    반면에 어느정도 성감을 느끼기 시작한 이후에 포경을 한 남자들은 포경수술 후 성감의 절대적인 감소를 전부 느끼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존재 한다... 합병증 0.2%? 개가 웃을 숫자다... 도대체 합병증의 기준이 뭔가? 성기에서 피고름이 나와야 합병증인가?

    이 의사선생 말 믿고 포경수술하게 될 불쌍한 대한민국 남자들... 정말 불쌍하다.... 휴.. 안타깝다 정말....

    2009.05.07 1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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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제가 그런게 아니고 미국의 질병관리본부에서 한 이야기니 거기서 따지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님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더 도움이 되겠군요.

      2009.05.07 18:13 신고
  6. Favicon of http://fitnessworld.co.kr BlogIcon 몸짱의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선생님이 사용하신 NEJM에 실린 논문을 바탕으로 포스팅을 하나 했습니다. 선생님의 글에 있는 바나나 사진도 좀 사용하고 출처를 이곳으로 표시했습니다. 트랙백 엮고 갑니다. ^^*

    2009.06.04 08:17 신고
  7. 그만좀해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사가 돈벌이에만 빠져서 자기만 잘난줄 알고, 사람들 의견은 은근히 무시하네.....
    서양의학이 무조건 좋은건 아니지........
    웹페이지검색하면 비뇨기과의사들은 무조건 포경수술 좋다고 하던데... 돈벌이라 그렇지??
    의사들의 행동을 보면 자기내들만 전문가인줄 알고 일반인들은 무시한다니까....
    이런글 그만 올렸으면 좋겠네....

    2009.06.09 13:23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도움이 되는 분들도 있거든요.....^.^

      돈을 생각한다면 여기에 이런글을 올리지 않는 편이 더 돈벌이에 도움이 되겠죠. 블로그 안하시죠? 블로그를 안하시니 그런 말씀을 하시죠....

      2009.06.09 14:33 신고
  8. 넌센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위키백과에서 포경수술과 에이즈에 대한 글과 첨부된 논문도 읽어봤는데 여기서 그와 관련된 대략적인 정보를 얻고 가는군요.

    그런데, 몇가지 지적할 것들이 있습니다. 운영자께서는 "객관적"인 태도를 주장하시면서 단지 정보의 소개, 연구 결과일 따름이라는 식으로 반응을 하시는데, 사실과 의견의 구분과 상관없이 게시물에는 결국 게시자의 주관과 관점이 반영되길 마련입니다. 아무리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실렸다. 종래의 연구결과와 차이가 있으며 그 내용은 이렇다." 는 식의 주장이라도 쌍방향의 의견이 교환되고 방문자가 리플을 통해 자유롭게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넷상에서는 "단지 정보의 소개""연구 결과일 따름" 식으로 결코 일방적으로 묵과될 순 없지요. "직접적"으로 의도한 바는 아니었더라도 여기 방문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포경수술을 옹호하려는 의도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선진국중에서 미국은 포경수술의 빈도가 가장 높을 뿐더러 에이즈감염의 빈도가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에이즈감염에 대한 포경수술의 보호효과와 상반되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엔 에이즈를 포함하여 성병과 포피가 서로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들의 거의 대부분은 인종적, 사회 경제적, 문화적, 민족적인 측면에서 건강관리에 대한 행동방식간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포스트에 나와있는 정보들을 요약해보니 포피가 성병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가설로는 첫째, 포피에 생길 수 있는 작은 염증들은 점막의 불연속성을 일으켜 바이러스와 세균의 침투 관문을 제공할 수 잇으며 둘째, 포피는 성행위중 작은 외상에 더 민감하며 셋째 포피 아래의 따뜻하고 습기찬 환경은 병원균이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게 한다는 것, 포피 아래의 따뜻하고 습기찬 환경이 병원균을 포함한 모든 세균의 성장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에 기반한다는 식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피 아래에 정상으로 서식하는 세균군, 전립선, 요도 및 정낭에서 분비되는 면역 글로불린과 용해성 분비물에 의한 면역학적 방어기능에 대해서는 조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군요. 포피 아래의 세균군과 점막의 면역학적 방어기능은 포경수술을 시행받지 않은 남성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텐데요. 또 HIV에 방어효과가 있는 케라틴이 안쪽포피에 없어서 포경수술을 옹호하려는 주장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내포피는 평상시 귀두부분을 감싸고 있으며 외포피와 완전히 분리된 조직이 아닙니다. 케라틴이 분비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구조적으로 문제될 부분이 없는 것이죠.

    그리고 저들처럼 이론적으로 따져본다면 포경수술로 포피가 소실되면 발기시 성기피부가 당겨지는 일이 흔히 생길 수 있으며(실제로 이같은 경우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를 참 많이 봐서 안타깝더군요.), 이로 인해 성교중 마찰이 증가할 수 있고 찰과상의 가능성이 증가하여 병원균의 전신침투가 가능할 수 있으므로 포경수술을 시행받은 경우 성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식으로도 충분히 반박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저는 포경논쟁에 에이즈에 대한 유효성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포경수술을 HIV 예방의 한 방편을 삼아야 한다는 사람들도 과연 정상적인지도 의심스럽고요. 포피의 존재 여부가 에이즈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면 차라리 성관계를 금지하고 시험관 비커를 이용해 임신을 하자고 주장하지요? 포피가 잘못된 걸까요? 에이즈가 잘못된 걸까요? 포경수술을 통해 에이즈를 막자는 주장은 언어도단이며, 연구자체가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넌센스이지 않습니까?

    2009.09.07 0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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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선진국에서 에이즈 빈도가 높은 국가라는 상반된 결과는 저의 다른 포스팅 '미국CDC의 해석을 한번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에 대한 이유가 나와 있으니까요. 그것 보시고 의견 주십시오.

      그리고 전립선 요도 정낭에서 면역 글로불린이 분비되는지 잘 모르지만, 그게 표피에 영항을 미친다는 것은 좀 그렇네요. 위치가 다른데.....
      케라틴에 대한 내용은 논문으로 확인된 내용으로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논문등의 근거가 있으면 우선 그쪽으로 믿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물론 수술이 잘못되면 성기피부가 당겨질 수 있겠죠. 그것은 포경수술의 일부 부작용일 수 있습니다. 그것과 효용성과는 차이가 있고 그것으로 포경수술을 불필요하다라고 하는 것은 반박의 내용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그런 반박이 되려면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포경수술을 에이즈의 예방책을 삼는 것은 아프리카 국가의 일이죠. 차선책입니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그런식으로 예방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런 연구자체가 어리석다면...... 의료계의 석학들을 무시하는 결과겠죠...^.^

      말씀드리지만, 에이즈를 예방하는 가장 첫번째 방법은 물론 성관계를 하지 않거나 콘돔이지만, 차선책으로는 포경수술입니다. 왜 포경수술이라는 차선책을 가지고 에이즈를 모두 막을 수 있다는 그런 과장된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군요.

      다시 한번 잘 읽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09.09.07 1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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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09.09.07 19:23
    • 넌센스  수정/삭제

      음...제가 그 부분을 읽어보니 "선진국 중에서 에이즈 빈도가 높은 국가라는 상반된 결과"와 관련된 내용이 아닌 것 같군요. 포스팅 해주신 미국CDC의 해석 부분을 살펴보면 아프리카에서 수행된 연구 결과는 '포경수술이 HIV 감염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미국 남성들의 동성애 비율 등 다른 기타 요인들을 감안할 때 에이즈 예방 효과가 "미국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가 요점'인 것 같습니다.

      선진국 대비 미국의 에이즈 발생 위험성에 대한 해석과는 직접적인 언급도 없고 거리가 있습니다. 호모와 관련된 부분도 마찬가지겠고요. 미국내 에이즈 감염자 중에서 1/3이 동성애자이며 아프리카의 임상실험과 비교해서 그런 것들을 감안해보자는 뜻이겠지요. 다른 선진국에 동성애자들이 없는건 아니잖습니까.

      또 미국 흑인과 히스패닉들은 백인보다 몇배의 HIV 감염율을 보이고 있다는데, 이 부분 역시 "아프리카에서의 임상 실험이 미국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가"와 관련된 검토 사항으로 읽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구지 이걸 통해 "다른 선진국과의 차별화"를 주장하겠다면 다른 나라의 라틴계, 히스패닉, 흑인, 기타 인종들과 그들의 문화, 유전과 대비하여 감염 위험도는 어떠한가에 대한 비교 분석이 있어야겠죠. 타 선진국과의 차별화의 근거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2009.09.07 19:24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잘 읽어보셨습니다.
      물론 아프리카의 수행연구결과가 미국의 현상황에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 요점이긴 합니다만, 그것이 간접적으로 미국에서 포경수술의 빈도가 높더라도 에이즈빈도가 높을 수 있다라는 가능성이 있는거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미국의 라틴계나 히스패닉계 흑인 등등 여러인종의 문화및 감염 위험도에 대한 비교분석이 있어야 하는 것은 타당한 지적입니다만, 더 연구가 필요한 것이고 연구가 될 지는 모르지만 (그것을 조사한다가는 것 자체가 참 많은 돈이 들어가거든요) 현재 포경수술이 에이즈의 감염을 좀 차단할 수 있다라는 근거는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09.09.08 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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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넌센스님처럼 글을 자세히 읽고 댓글 주시는 분은.....저역시 환영이고, 저 또한 님에게 많이 배웁니다.

      이런 논의가 있어야 저또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구요.

      하도 욕설만 하는 분들만 보다가 드문 드문 넌센스님과 같은 강적(?)을 만나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09.08 0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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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본인결정이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단 본인의 결정이 어디까지 자유롭게 허용되어야 하는지는 논란이 있겠습니다. 그건 사회의 동의를 거쳐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현재 미국소아학회에서 공식적으로 그렇게 발표했는지는 모르지만(기사는 첨 봅니다.), 포경수술의 유용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실험은 원래 에이즈 빈도가 높은 지역으로 일부러 에이즈 환자와 성관계를 맺도록 한 것은 아닙니다. 대상자를 구성하고 사회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한뒤에 일정 기간동안에 다시 피검사를 하고 그런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가 에이즈환자였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사생활인데 그것까지 통제가 가능하겠습니까?

      2009.09.08 01:00 신고
  9. 흠 독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흠 저는 게이인데여 캐나다서살거든여??? 제가 자본결과 포경안한게 더좋아여표피가 움직여서 암튼 더 흥분되고 흠저는 21살에 포경햇는데 하기전에는 강렬햇는데 하고나서는 관계중에그냥기분만좋아여 쌀정도는아니고 암튼 그리고 최근에는 안하는사람이늘어서 highschool에서 씻는법도가르쳐주던데요 암튼 제데로 씻으면 문제없읍니다 ^^

    2009.09.30 08:54 신고
  10. 질문이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는데 근래에 부부관계 하면 귀두 아래 연한 살이 잘 붓고 충혈되고 상처가 나 갈라지기도 합니다. 관계 중간에 따가와서 멈추기도 합니다. 성병일까요? 병균이 감염되어서 그럴까요? 항생제를 써야할까요? 포경수술로 잘라내면 이런 증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2009.11.15 1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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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성인이 되서 그런 경우 포경수술을 많이 합니다.

      일단 상처가 나기 시작하면 다음 성관계시에 계속 상처가 나면서 부을 수 있습니다.
      성병은 아니고요....

      이때는 포경수술이 답입니다.

      2009.11.15 18:18 신고
  11. 페이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 열폭 쩌네..포경수술 사실 하는게 더 좋다고 봄

    더군다나 포경 안하고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열폭쩔죠.

    포경 안하고 살면 얼마나 짜증나고 불편한게 많은데;;

    여자들도 안반기구

    2012.08.13 22:56 신고
  12. 포경수술은 어차피 해야 편함..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20대 포경 늘어나서 다시 하는추세로 가는것 같던데;;

    여긴 아직 반대열폭 개쩌는군요..

    이것도 정치적인 성향을 띠는지...일베디씨에선 포경 해야 한다고 하고
    좌빨 사이트에선 안한다고 하고,.ㅋㅋ

    그렇지만 웹상에서 지랄들 해도

    현실에선 포경수술 마니 한다는거..
    포경수술 안하곤 불편해서 못베긴다는거..
    포경수술 안하면 여자가 안좋아한다는거...

    반대자들도 인정할건 인정하고 반대했으면 합니다.

    2012.08.15 00:55 신고
  13. Favicon of http://vxww.xvcw.dv BlogIcon LOE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가관이네 일단 포경수술반대하시는 분들을 보면 "돈때문이다" "의사,전문의는 믿으면 안된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 전문의는 그 분야를 잘 아는 분인데 전문의를 믿지 말라는것 부터가 의심스럽죠.

    2012.08.28 17:21 신고
  14. ㅇㅇㅇ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고 저쩌고 다 필요 없고

    포경 안하면 이리 저리 신경쓰이고 불편한건 사실..

    여자들이 어느정도 꺼리는것도 사실...

    각자 알아서..

    2012.08.30 19:57 신고
  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4.01.01 23:44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 사망사고가 있긴 하지만 꼭 그게 그거량 연관되어 있다고 보기에는 좀 어려울것 같구요. 맞고 나서 그 효과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2014.03.25 17:34 신고
  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4.01.01 23:44
  17. 몽떼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하긴 뭘 감사합니까.. 두선생님.. 요즘 하는 추세다? 여자들이 꺼리는게 사실.? 이글 단 사람들 비뇨기과 알바일 가능성 농후하네요.. 설사 여자가 꺼린다해도 세뇌되서 그런거죠.. 과거 일본 유럽등의 현명한 비뇨기과 의사들과는 다르게 무분별하게 위생협박하며 시행한 국내 비뇨기과의사들의 상술에.. 우리나라 남자 어린아이들 해야만 된다는 강박관념 가지게 만든 범죄자들입니다.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한 가해자들이구요,. 제 주변에 의사들 많고 다들 미친짓이라 합니다만.. 동료 비뇨기과의사들을 위해 쉬쉬한답니다.

    2014.07.12 18:43 신고
  18. 몽떼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하네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미 포경당한 피해자입니다. 이미 당했는데 안하시면 되다뇨? 어려서부터 이거 왜 해야하지? 주변애들 하고 오면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만.. 항상 넘쳐나는 비뇨기과 위생 정력광고들 때문에 해야하나 강박관념이 저절로 생기고 스트레스도 받았구요. 군대가기전 신체의 통일성 차원에서 놀림의 대상이 될까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했지요.. 일단은 탄력성이 없습니다. 부자연스럽고.. 세계 대부분의 남성과 외형이 다르게 변했고 그 수술마져도 억지로 당하다시피한거 얼마나 충격적입니까?
    두선생님은 정치적 차원이다 미국에 대한 적대적 감정의 노출이란 식으로 생각 하시던데.. 그거 절대 아닙니다. 전 꽤나 보수파거든요 친미구요. 저도 과거 엠비씨 싫어했어요.. 중요한건 포경수술은 미국문화가 아니라 유대문화라는 겁니다. 왜 한국인이 유대인의 유대보호정책 보상심리등에 떠밀려 자연스러워야할 성기에 상처까지 내야합니까? 미국 의료계 유대인이 장악하고 있는건 누구나 아는사실이고,, 그들이 자금 지원한 미국논문들 과연 신뢰가 가나요?? 물론 제 아들은 안시킬겁니다. 상식적으로 개인의 은밀한 부분을 위생도 아니지만서도 위생이란 이유만으로 도려낸다는게 타당한가요? 지금도 저는 성적으로 폐쇄된 우리나라에서 제대로된 성교육도 받니 못하고 할 필요도 없는 수술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측은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다고 두선생님 비난하는 거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의 포경수술비율등 기형적 현상은 50 60 70대 비뇨기과 의사들의 잘못이지 젊은 의사들 책임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유럽 일본 중국처럼 많아야 2페센트 정도의 병증 있는 사람만 받는 추세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4.07.17 05:53 신고
  19. BlogIcon 빵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시겠지만.. 수술까지 해야할 당위성은 없는데 ... 왜요? 냅두면 아무 기능도 안하고 맹장염이나 걸리는 기관이니 배갈라서 맹장 자르는게 필수라고 하시지요...
    외과의들은 그렇게까지 안하는거보니 그쪽은 양심은 있나보내요.

    2015.05.23 09:48 신고
  20. 참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빵이거 다른사람말 들을생각없네 비뇨기과의사나 알반가?
    겁나웃기네 그렇게 생각하면 안하면되? 그래서 당신 자식이나 친척들은 다시켰나? 성감대도 없어지고 애들 정신적 충격주는 수술을?

    2017.02.18 11:58 신고
  21.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좋으신거면 님 자식들 포경수술 시키세요. 남 끌어들이지말고

    2017.09.07 1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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