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편견타파릴레이에 대한 글을 조금 읽고 있다가 보니, 양깡선생님으로부터 (아니 이제 사장님이신가....) 바톤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1. 너 블로그 왜 하냐?

개인적으로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에 관심있어 하다가 몇번의 홈페이지를 말아먹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나오게 되면서부터 나름 개인홈페이지를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생각하에 게시판 프로그램으로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던 중에 닥블(docblog)양깡 선생님과 내과의사 한정호 선생님의 권유와 강압(?)에 이끌려 블로그를 다시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으로 글이 소개가 되면서부터 주위 사람들로부터 간혹 듣는 이야기들은...

"너는 별로 안바쁜가 보지? 한가하게 블로그나 하고 앉아있게...."
"블로그보고 환자 많이 오지 않냐?"
"니 병원 소개는 어디 있냐? 블로그에 좀 있어야 환자가 오지 않냐?"

우선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이유는 순전히 개인적인 취미생활입니다.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첨으로 들어올때부터 컴을 접하게 되면서, 아주 초기의 금성에서 나온 놀이감용 컴퓨터부터 시작하여 애플 II로 화려하게 꽃피우고, 다시 IBM으로 넘어오면서부터 급속하게 쇠락되긴 했지만, 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블로그를 하다가 느낀 것이지만, 진료실에서 환자가 물어봤는데, 내 개인적으로 환자에게 잘 설명을 못해주었을때 관련연구결과를 찾아보고 블로그에다가 글을 올리는 경우입니다. 사실 의학적인 관점과 환자와의 관점이 좀 핀트가 안맞는 경우가 있는데, 환자의 관점을 찾아서 나름대로 정리할때 제 자신도 점점 향상되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글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주로 새벽에 글을 쓰고 아침에 진료실에 왔을때 다음에 송고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블로그는 테터앤미디어박스광고외에 다른 기타 광고가 없고, (테터앤미디어의 박스광고이야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겠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병원 소개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잘 찾아보시면 흔적은 발견할 수는 있습니다.^.^, 지금은 소개란에 한줄 올려놓았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지금까지 블로그 보고 오셨다는 분들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운영은 계속될 것입니다. 제 관심이 컴에 계속 남아있는 한......


2. 비뇨기과는 남성만 가는곳인데, 여성비뇨기과는 뭐냐?

사실 비뇨기과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신과 함께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이어지는 우리몸의 요로계를 책임지고 있는 과입니다. 위의 기관들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물론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비뇨기과라고 하면 흔히들 남성수술인 경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전에 한때 그런적이 있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질환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남성수술은 현재 비뇨기과가 중심이 아니고 기타 다른과에서 많이들 하고 계시죠.

여성의 비뇨기과 질환은 이전에 다른과에서 많이 보게 되었는데, 현재는 인식들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성의 배뇨곤란, 방광염, 과민성방광, 요실금 등을 비뇨기과가 원래 다루고 있지만, 아직까지 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여성에서 발생하는 혈뇨나 요로결석등도 다 비뇨기과 영역이죠.

저도 여성비뇨기과에 대해서 나름 관심을 가지고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저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다른 비뇨기과 선생님들이 나름대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서 여성들도 비뇨기과가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여성도 갈 수 있다라는 인식이 새롭게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좀 그렇습니다.

그럼 다음주자는 제 맘대로 고르겠습니다.

블로그에서 많은 토론을 하고 계시는 하민혁님,
식품과 약물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를 올려주시는 바이오매니아님,
미래의 놀라운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하이컨셉님 입니다.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 http://urologist.kr/trackback/176 관련글 쓰기

  1. [편견타파 릴레이] 오히려 상대방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Tracked from Dr.류성용의 행복한 치과 이야기  삭제

    [편견타파 릴레이] 오히려 상대방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1. 라라윈님 : 편견타파 릴레이 2.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 편견타파 릴레이 3. 검도쉐프 : [편견타파 릴레이] 편...

    2009.07.12 22:39
  2. 편견타파 릴레이,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2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삭제

    며칠 전 오마이뉴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잠깐 전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떤 분이 까칠한 댓글을 주셨습니다.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자주 원용하는 말 가운데 "Losers are always in the wrong."이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 그래서일 겁니다. 성공하면 충신이고 실패하면 역적이라는 논리 말입니다. 1등만이 살아남는 인터넷의 경우는 특히 이같은 논리가 모든 것에 우선합니다. 이름도 없는 무명의 패자가 감히 오마이뉴스를 들...

    2009.07.14 11:12
  3. 대학교수, 과학자에 대한 편견들(?) [편견타파 릴레이]

    Tracked from All about Biotechnology, 바이오텍의 모든 것  삭제

    이 릴레이가 거쳐온 과정은 붉은 방패님 ==> 지크스나이퍼님 ==> 마바리님 ==> 양깡님 ==> 두빵님 ==> 저 이렇게 되겠습니다. 붉은 방패님 이전의 과정은 붉은 방패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십시오. 제가 원래 숙제를 미루지 않고 빨리 해놓고 놀아야 하는 성격이라 숙제가 생기면 곤란합니다. 이번 릴레이는 어디서 온 것인지 아직 잘 파악도 안되었는데, 두빵님께서 일방적으로 내 주셔서 다른 분들 것도 좀 읽어보고 생각나는 대로 몇가지 써 보겠습니다...

    2009.07.14 22: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여러 의사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블로그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 많이 받고 있는 초보 블로거입니다.
    소통하는 블로그정신으로 의사들에 대한 편견도 많이 타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살짝 트랙백 엮어보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2009.07.12 22:38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선생님께서 블로그는 더 오래 하신 것 같은데요.
      글도 많이 있으시고.....

      요새 선생님께서 정열적으로 활약하시는 모습에 저역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2009.07.13 00:16 신고
  2. Favicon of http://gamsa.net BlogIcon 양깡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제가 권하지 않았어도 선생님은 블로그를 운영하실 운명이셨습니다. 이렇게 운영 잘하시는데요~ :)

    p.s

    약도와 정확한 회의실을 미처 알려드리지 못했는데요, http://healthlog.kr/918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꼭 오셔서 그간 못나눈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2009.07.14 16:28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근데....선생님은 아픈 와중에서도 블로깅을 하시는군요...

      토요일날 시간에 맞추어 갈지 모르겠습니다....^.^

      2009.07.14 22:00 신고
  3. Favicon of http://taiming.tistory.com BlogIcon taixuan_쉼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학 관련해서 무지한게 참 많다는걸 올때마다 느끼네요.. 실은 저도 비뇨기과는 남자만 가는 줄 알았습니다. 매일 하나씩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07.28 10:45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taixuan님의 블로그도 보니....제가 잘 모르는 분야이던데요...읽기 무지 힘들었다는......-.-

      하여간 taixuan님도 나름 전문가이시라.....배울점이 많긴 한데...

      2009.07.28 12:02 신고

◀ Prev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347  Next ▶
BLOG main image
비뇨기과 개원의 두진경
노원역 어비뇨기과 의원 원장. 공부하면서 올리는 개인적인 블로그입니다.
by 두빵
qrcode
QRooQRoo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47)
두빵의 생각 (346)
두빵이란? (0)

비뇨기과 개원의 두진경

두빵


DNS server, DNS service

비뇨기과 개원의 두진경

두빵'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두빵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NM Media DesignMyself!
두빵'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