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31. 12:15

진료실에서 의외로 많이 물어보는데, 별 이상이 없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몇가지가 있는데, 이중 하나는 음낭 주변에 잘 생기는 혈관각화종 (angiokeratoma)이다.

 

 

이것은 이름그대로 혈관이 문제가 있는 경우인데, 대부분 환자분들이 호소하는 증세는 ‘고환주머니에서 피가 터져나와요’, ‘고환주머니에 빨간색 점들이 나와요’라고 하면서 의외로 이에 대한 걱정들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음낭에 생긴 혈관각화종, 출처 : 위키피디아)

 

 

이런환자의 음낭(고환주머니)를 보면 대부분 음낭피부가 혈관들이 굵게 배열되어 있으면서 빨간 점들이 툭 튀어 나와 있는데, 혈관자체의 기형으로 생각되며, 혈관이 툭 튀어 나와서 빨갛게 보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보기에는 피부가 좀 안 좋아보기는 하는데,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만일 정 보기가 그렇다고 하면 수술적으로 제거하던가 전기소작등으로 빨간점을 점빼듯이 제거하면 된다.

Posted by 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