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뇨기과 화두는 프로스카라는 전립선비대증약이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서 2008년 6월 15일에 미국의 뉴욕타임즈지에서 아주 중요한 기사가 있었다. 이에 대한 해석본을 찾아서 헤매었는데.....없어서....개인적으로 해석해보았다. 원래 번역가가 아니고, 학창시절때 수학에만 능력이 있었지, 언어능력에는 별로 실력이 없어서 많이 부족하지만 너무 뭐라 하지 말고 읽어주기 바란다. (정말로 힘들었다...ㅜ.ㅜ)

아래 본문을 다 읽기 귀찮은 분은 한줄요약본 드린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쓰이고 있는 finasteride(우리나라에서는 프로스카)라는 약이 전립선암 발생율을 약 25%정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연령이상의 남성(약 55세)들은 finasteride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보니 한줄이 아니다....쩝.지송....

아래는 뉴욕타임즈 기사 전문을 해석하였다.
원본을 보려고 하는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라...
---> 뉴욕타임즈의 2008년 6월 15일자. New take on a prostate drug, and a new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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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전립선암에 대한 전문의들이 전립선암의 발생율을 약 30%정도로 낮출 수 있는 약이 있다고 말을 하였다. 그러나 대단위 연구(주:PCPT라는 연구로 미국에서 전립선암을 예방할수 있는지에 대한 대규모연구) 에서 밝혀진 이 새로운 발견은 한가지 논란을 일으켰다.
: 남자는 반드시 이 약을 복용하여야 하는가?

  (미국의 암센터로 굉장히 유명한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의 외과과장인 Peter Scardino 의사. 처음에는 finasteride약을 위험한 약으로 생각했으나 현재는 이약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자라는 암으로,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수 있더라도 그리 치명적이지는 않다.
사실은 중요한 문제로는 남성이 검진을 시행받고 있으며, 그들이 치명적인 전립선암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이에 대한 치료가 발기부전과 요실금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는점을 대부분의 전립선암전문의들이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건강한 남성이 간혹 진단 혹은 치료를 하지 않고 더 잘 살수 있는 전립선암을 치료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남은 여생동안 반드시 약을 복용하여야 하나? 수백만명의 전립선이 없는 남성이 약을 먹는다면 수년후에 예기치 못한 부작용에 모험을 강행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어떤 전립선암전문의들은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전립선암을 걱정하는 남성은 약을 먹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이다.

Finasteride(우리나라에서는 프로스카)라는 이 약은 하루에 약 2달러(우라나라에서는 약 1400원)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백만명의 남성이 전립선용적을 줄이기 위해 안전하게 복용하고 있다. Center for Urologic Oncology at the Cleveland Clinic 과장인 Eric Klein 의사는 Finasteride로 해마다 10만명의 전립선암이 예방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National Cancer Institude 암예방 분과에서 전립선암 분야의 과장인 HowardParnes의사는 이 약의 사용으로 공중보건에 굉장한 이득이 있다고 확신하였다.
또한 이 약으로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이 비록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전립선암의 치료를 피할 수 있다는것 때문에 오늘날 미국의 현상황일 수 있는 과잉치료의 결과를 예방할 수 있다.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비뇨기과종양학의 과장인 Christopher Logothetis 의사는 "그것은 현재 우리가 처해있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시간동안 치료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할 뿐더러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논란이 되는 예방조치을 피하기 위해 진단을 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Finasteride로 우리의 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매우적은 남성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하고 있기 때문에 Finasteride가 전립선암의 사망율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다른 전문가는 언급하였다. 이 약에 찬성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믿듯이 어느정도 과잉의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를 보상하기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Unversity of Connecticut의 전립선암전문가인 Peter Albertsen의사는 55세이상의 남성들 중10%에서 전립선암이 발견되며 이중 25%만이 치명적이다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만일 Finasteride가 전립선암의 발생율을 30%정도 낮출 수 있다면 약 7%의 남성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을 것이며 2.5%대신 약 1.8%가 치명적인 암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Finasteride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단지 적은수의 남성에게만 제한된다"

덧붙이기를 그 연구는 사망율 감소에 대해서 조사하지 않았으며, 만일 다른 연구에서 그런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아주 오랜 시간과 값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예방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비록 조기발견과 치료가 된다고 하더라도Finasteride가 일부의 치명적인 전립선암에 큰 영향을미칠 수 있다는 가정은 남아있다.

Finasteride는 Testosterone(남성호르몬)이 전립선이나 머리에서 아주 강력한 호르몬인 dihydrotestosterone으 변환되어 전립선암이 자라는 것을 막는다. 이 약은 전립선비대증의 증세를 호소하는 노인의 전립선용적을줄이기 위해  Merck & Company에서 프로스카로 발매가 되었으며 제너릭약들도 있다. 

연구자들은 전립선용적을 줄이는 것이 치명적인 암을 포함하여 모든 전립선암을 잘 발견하도록 만든다고 말한다. 

"위 데이터들은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의 외과 과장으로서 이전에 이 약이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최근 생각을 바꾼 Peter Scardino 의사가 언급하였다. 
"Finasteride는 먹는 약으로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첫번째로 증명된 약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Finasteride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1993년도에 미국의 국립암센터(NCI)에서 19,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절반은 Finasteride를 복용하고 나머지는 위약으로 복용하였다. 그러나 계획된 연구기간보다 15개월이나 일찍인 2003년 3월에  이 연구가 갑자기 중지되었다. 그 이유는 이 약을 먹은 환자들이 전립선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설득력있는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위같은 성공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 위 연구는 전립선암의 전반적인 발생율에 대한 감소를 연구한 것이었으며 그것은 사실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위 연구에도 참여한 Scardino 의사가 5년전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밝혔듯이, 이 약을 먹는 남성의 6.4%가 굉장히 빠르게 자라는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비해서 위약을 복용하는 남성의 5.1%만이 빠르게 자라는 전립선암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 약이 별로 치명적이지 않는 전립선암만이 예방할 수 있으며 치명적인 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물론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 결과였기 때문에 Scardino 의사의 논문에서는 건강한 사람이 finasteride를 먹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위 사실이 이약에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위 연구자들은 과연 그 결론이 옳은지 궁금해하기 시작하였다. 아마도 이 약이 전립선용적을 줄임으로 해서 더 나쁜 치명적인 암을 더 쉽게 발견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였다.

의사가 전립선암을 발견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때, 주사바늘로 찔러 암세포를 찾는다. 그러나 전립선암은 매우 작은 부분으로 자라고 치명적인 암은 어느정도 더 큰부피로 자란다. 따라서 더 작은 전립선용적으로 인해서 의사가 암세포덩어리를 더 잘 확인할 수 있으며 치명적인 암을 더 잘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자들은 그것이 옳은지 확인하였다. 위의 대규모 연구에서 전립선암을 가진 대부분의 남성들은 수술로 전립선조직을 제거하였다. 한 병리학자가 위 연구에 포함된 500명의 전립선암 조직을 주의깊게 조사하여 조직검사때 진단된 조직과 수술시 제거된 조직을 서로 비교하였다.
몇년이 걸려 나온 분석결과는 위의 가설이 옳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지금, 서로 독립적인 두그룹의 연구자들이 발표한 PCPT 의 최견 연구결과논문에서 finasteride는 모든 전립선암 (크던지 작던지, 혹은 치명적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같은 정도로)의 위험을 거의 30%로 감소시킨다고 결론내렸다.


이 새로운 분석으로 Scardino의사를 포함한 많은 전립선암 전문가들의 이 약에 대한 그들의 의견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을 한다. 그 연구는 finasteride가 치명적인 것과 덜 위험한 전립선암을 모두 예방할 수 있으며 거의 1/3정도로 위험도를 감소시킬수 있다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더 작은 전립선암에 대한 효과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위 연구의 주된 연구자이면서도 샌안토니오의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의 비뇨기과의사인 Ian M. Thompson Jr. 의사는 말한다.
"예방되는 전립선암은 오늘날 수술을 받거나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는 암들이다."

그러나 지금 전립선암 전문가들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였다.
: 그들은 이약의 이미지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Thompson 의사와 다른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finasteride의 특허권이 종료되어 이 약을 암예방약으로 미국식품의약국에 신청할만한 동기가 없어, 위 약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될것 같지가 않다고 한다. 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없이는 finasteride가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할 수가 없으며 보험회사들은 이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들은 그들의 재량으로 다른 목적으로 위 약을 처방할 수 있다. Parnes 의사는 환자와 그들의 의사가 이러한 것을 시도할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한편, 남성의 전립선용적을 줄이는 아보다트라는 특허권이 유지되는 약을 가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약회사는 아보다트라는 약이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만일 그 아보다트가 전립선암을 예방할 수 있다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제약회사는 아보다트를 전립선암예방약으로  승인을 받을 것이고 의사와 환자는 비공인적으로 사용되는 제너릭약과 실질적으로 같은 기능을 하는 더 비싼 브랜드약약 사이에서 결정을 해야할 수도 있다.

Scardino의사와 같은 최고의 전립선암전문의들은 전립선암에 걱정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finasteride를 복용하라고 권유한다고 말을 한다. 그들은 또한 자기자신들이 그약을 복용하는것에 대해서 심사숙고하고 있다. 
"나는 매일 생각합니다. 왜 나는 그 약을 복용하지 않는가? 왜 모든 남성이 그약을 복용하지 않는가?"
그는 부분적으로는 이 약에 대한 수년간의 나쁜 평판으로 아직까지 그렇게 하고 있지는 않다. 
"원래 평판이 나쁜 어떤 것에 적응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Thompson은 그런 두려움이 전혀 없다. 그는 전립선암에 대한 특별한 위험은 없다. 그러나 finasteride를 복용하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약인 statin (주: 최근 고지혈증약이 전립선암을 낮출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라는 약을 복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그는 생각한다.

(좌측사진은 미국에서 대규모로 시행된 전립선암예방에 대한 연구인 PCPT 연구를 이끈 아주 유명한 비뇨기과의사인 Thompson 의사. 현재 전세계적으로 전립선암전문가중에서 선두그룹에 포함되어 있다.)

"심장병의 가족력이 없고, 굉장히 말랐으며, 담배도 피우지 않고, 정상 혈압을 가지고 있는 마라톤 선수를 생각해보라. 그는 statin제제를 복용하여야 하나? 그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많지 않다. 그의 위험감소는 약 25-30%정도이다."

Thompson 의사는 finasteride에 대해서 그가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다.
"나는 54세이다. 위의 연구에 포함된 남성은 모두 55세 이상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내년부터 이 약을 복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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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msa.net BlogIcon 양깡  수정/삭제  댓글쓰기

    finasteride 복용 하는 환자에서 간혹 발견되는 prostate cancer pathology를 보면 Gleason score grade가 상당히 높게 나온다는 특징이 있었는데 약물로 인한 병리적 변화이냐, 의미있는 높은 grade냐 논란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발병은 낮추는데 발병되면 상당히 진행성인 것 같다는 논란인데...

    finasteride 이후 GSK의 dutasteride 임상연구 (선생님도 아산에서 참여하셨었죠?) 후속에서도 cancer prevention 임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finasteride와 비슷한 결과가 예상되겠죠. 그나저나 해외의 prostate cancer guide line (PSA 관련 및 여러 예후, 예방)이 국내에도 같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도 prostate cancer에서는 연구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간만에 전공관련 포스트를 보니 반갑기도 하네요 ^^

    2008.10.22 08:49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올해 2008년도 AUA 학회에서 프로스카가 모든 전립선암을 25%정도 예방한다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즉 GS grade가 높든지 낮든지간에...) 올해 대한비뇨기과가을학회의 plenary session에서도 이에 대한 강의가 집중될 것입니다.

      근데 문제는 윗글에도 언급했듯이 제너릭이 많은 값싼 프로스카보다 좀 더 비싼 아보다트가 전립선암예방약으로 제약사에서 신청하여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보다트가 진행중인 연구결과가 나오면...바로 전립선암 예방약으로 등록되어 50세 이상의 남성이면 누구나 먹도록 할 것 같습니다....

      2008.10.22 09:07 신고
  2. Favicon of http://mabari.kr BlogIcon 마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저는 55세 이후에는 머리 숱이 좀 더 많아질 수 있겠군요.
    (프로페시아는 18~41세까지 효과와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이기는 하지만, 50세 이후에도 사용하시는 분들은 꽤 있더군요. 효과도 괜찮은 듯..)

    요즘 숱이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는 듯 해서... 불안합니다.
    (우리 아기 초등학교 입학식 때까지는 버텨주기를...)

    전립선암 포스팅에 뜬금없이 대머리 이야기를 해서 죄송...^^

    2008.10.22 13:13 신고
    • Favicon of http://urologist.kr BlogIcon 두빵  수정/삭제

      어...지금도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계시는가 보군요....

      괜찮습니다. 저도 마바리님의 블로그에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간혹 하는데요...^.^

      2008.10.22 14:10 신고
    • Favicon of http://mabari.tistory.com BlogIcon 마바리  수정/삭제

      아직 약 복용을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형제들을 보면서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지요...^^

      2008.10.22 1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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