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6. 09:32

핸드폰의 이로움은 정말 크다. 현재의 세상에서 핸드폰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나 할 정도로 현재는 핸드폰이 많이 발전되었다. 요새는 3G 를 선전하고 있던데, 내가 알기로는 3G가 더 높은 주파수로 더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아날로그 핸드폰은 450-900MHz, GSM은 850-1900MHz, 3G의 경우 2000MHz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통 핸드폰의 마이크로웨이브가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웨이브와 같은 것을 알고 있다. 그럼 전자레인지의 경우 내부의 물분자가 진동을 하여 온도를 올린다고 하며 신체에서 멀리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핸드폰은 비록 출력이 적긴 하겠지만 같은 기전을 이용하는데 몸에 별 해로움은 없을까?

최근 동영상들중에 나도는 것을 보면 핸드폰 3-4개로 팝콘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을 보고 나역시 경악하였고 정말 그럴까 라는 의문이 있기는 했지만, 더 핸드폰에 대해서 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좌측 사진 : 외국 사람이 직접 핸드폰4개를 사용해서 팝콘을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는 동영상, 동영상을 보면 진짜로 팝콘이 터지는 것을 볼 수가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다.)

* 추가 : 사람 얼굴만 보고 우리나라 사람인줄 착각했네요.....죄송..^.^




핸드폰이 비뇨기과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핸드폰을 하룾중 전혀 사용하지 않은 군과, 2시간 이내 사용한 군, 2-4시간 이내 사용한 군, 4시간 이상 사용한 군으로 나누어 정액검사를 시행해 보면, 정액의 양과 액화시간, pH 와 점액도등은 비슷한 소견을 보이지만, 정자수와 운동성, 활성도 등과 형태는 핸드폰을 사용한 시간에 비례하여 정상인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참고문헌 1)




동물실험에서도 쥐를 18주동안 하루 3시간씩 매일 핸드폰의 전파에 노출시켰을 때 대조군보다 정자의 죽는 숫자가 의미있게 증가하였으며 정자가 잘 활성화되지 않고 뭉쳐서 딱딱하게 되는 증세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2)



이렇게 핸드폰의 전자파가 정자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으로는 아직 명확하게 설명되고 있지는 않지만,
1) 핸드폰 전자파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과
2) 전자레인지처럼 열분자의 효과로 생각되고 있다.





비뇨기과뿐만 아니라 이러한 핸드폰에 대한 인체의 영향으로 잘 알려진 것은 주로 뇌인데, 잠을 잘 자지 못하게 한다든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간혹 혈압도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하기도 한다.

이렇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핸드폰이지만, 우리생활에서 핸드폰을 떼놓고 생활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통화는 짧게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나 역시 지금은 단순히 통화만 되는 핸드폰이지만, 며칠전 애플사의 3G 아이폰을 보고는 무척 반해서 우리나라에 시판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한 국민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1. Agarwal A, Deepinder F, Sharma RK, Ranga G, Li J. Effect of cell phone usage on semen analysis in men attending infertility clinic: an observational study. Fertil Steril 2008;89:124-8
2. Yan JG, Agresti M, Bruce T, Yan YH, Granlund A, Matloub HS. Effects of cellular phone emissions on sperm motility in rats. Fertil Steril. 2007;88:9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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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sfsd 2008.06.16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 새끼들이 자꾸 죽어간다?????/

    아 ㅅㅂ 그럼 안되는데....내새끼들 어떻게 늘리지....

    자꾸 가출하는데.....붙잡을수도 없고....ㅡㅜ

  3. 아.. 2008.06.16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고는 있었지만 잊고있었는데.. 다시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주머니에 안넣고 다니고 손에 넣고 다녔는데 초콜렛폰은 지문이 많이 묻고.. 더군더나 제가 땀ㅇ ㅣ많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고다녔더니... 내새끼들 ㅠㅠ..

    죽은 아이들중에 천재도 있을텐데... 핸드폰.. 저 주파수 없나요?? 시급한 개발이 필요할 때 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안해야지!! 쌩유요 작성자님

  4. alex 2008.06.16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저 동영상들(각국에서 만들었음.일본 미국 캐나다 등등) 보고 어찌나 놀랏던지.친구들 핸드폰 다섯대로 실험을 해보았지만 물론. 거짖말이엇죠. 팝콘은 꿈쩍도 안하더라구여. 암튼 그것보다 중요한건 정말 핸드폰에서 나오는 주파수대가 사람과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이지요...
    가능한이면 이어폰을 써야하는데.. 여간 귀찮지만.. 그래도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물론 피할수잇는 방법이 잇으리라 생각합니다.

  5. 팝콘 2008.06.16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대로 해야쥐...5대로 하니까 안된거 아녀?

  6. ja0425 2008.06.16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간접적으로 느끼는건 휴대전화를 귀에 대면
    찡~~~~~~~하는 느낌으로 아프고 그쪽만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 납니다.

  7. fatestay 2008.06.16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핸드폰 신경 안쓰는데 ㅋㅋ

    잃어버리면 해지해버릴꺼임...

    핸드폰 줄만 건지면 다행이고 ㅋㅋㅋ

  8. sad 2008.06.16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제 휴대폰 시장은 사양길이 확정됫다.

  9. fatestay 2008.06.16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퍼갑니다.

    출저는 반드시 밝히겠습니다.

  10. Favicon of http://ladyc.tistory.com/ BlogIcon ladyc 2008.06.16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에게는 어떤 해가 있을까요?? 제 주위에 핸드폰 없이는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11. 게오르드 2008.06.16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자수 뿐 아니라, 난자는 기형이 되죠.
    그러니, 남녀 쫌이라도 생각있으면
    이어마이크 쓰삼.

    이어마이크써야지 블루터스 쓰면 안되요
    그거또 마찬가지로 치명적이니까..

    이어마이크중에 최고 존게 지금은 생산안하던데
    소야것이더만...ㅉ..ㅉ..
    전화해서 생산좀 하라고 해요..ㅋㅋ

    기타 인터넷에 이어마이크는 저질...



    ['미친소와 미친국사' 안먹기 켐페인]

    여러분! 이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지금국사 70%가짜 입니다.
    아직도 고려거북선의 실재사진을 못 보신 분 계십니까?
    지금 한-민-족-참-역-사 를 검색해서
    중앙게시판 맨위 '거북선의 실채' 공지글을 보시면
    세상에 단 한장 남아있는 원래거북선의 실재사진과
    최신형 거북선인 거북 스텔스함을 동시에 보실 수 있습니다.

    당신이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은 가보아야 할 곳 입니다.
    국내최초로 동북공정(북한점령)을 주장한 :국내최대의 역사사이트 :
    한국인의 한-민-족-참-역-사 (검색)

  12. 재기 2008.06.16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대전화쪽이 뜨거워지는 것은 본체(특히 배터리 부분)가 가열되기 때문인 경우가 많죠. 휴대폰 전자파의 유해성에 관한 발표들은 그 후에 역조사를 통해서 확증된 경우가 아직까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효과 중 유일하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신체 조직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인데 (전자오븐의 원리) 이를 걱정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는것을 걱정하는게 오히려 더 나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디지털 휴대폰의 출력파워는 평균 200 mW 이내입니다. 전자레인지는 800~1000W 입니다.

  13. 부족 2008.06.16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지식으로 알지 못한다고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죠
    미리미리 주의해서 나쁠 건 없잖다고 봅니다

  14. 저 그림 동영상?! 2008.06.16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이 제작한것 아닙니다. 오래전 외국사람이 발견해서 올린것을 또 우리나사람이 발견 한것 마냥... 무단으로 출처도 없이 글을 쓴 사람들은 정말 양심이 털난 인간들입니다. 남이 한것도 자기가 한것마냥... ㅋㅋㅋ 참 대단한 양심들입니다.

  15. 저 그림 동영상?! 2008.06.16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한국에서도 얼마전에 휴대폰을 두고 전자파 실험에 벌들을 실험 했던걸로 아는데, 많은 사람들이 실험에 객곽성이 떨어진다고 알량한 지식으로 궁시렁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16. 서픠 2008.06.16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자파 공해에서 벗어날수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를 찾고있습니다. 제품을 생산하여 그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투자금 1억정도의 투자자를 찾고있습니다. v102@naver.com

  17. 저도 봤어요 2008.06.16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봤어요 휴대폰 근처에는 벌들이 피해댈기더군요... 몸에 않좋긴 한가 봅니다. 근데.. 팝콘 동영상은 거짓 같네요 ㅋ

  18. 음냥 2008.06.16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대폰 전자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마디~
    휴대폰 통신을 위한 전자파는 국내의 경우 800MHz대,1.8GHz대, 3G의 경우 2.1GHz대 입니다.
    휴대폰은 평소에 슬립모드에 있다 기지국과의 위치확인 및 동기를 위해 잠시 켜져서 통신 후 다시 잡니다. 하지만 통화시에는 계속 상호 전자파를 주고 받습니다.
    또 회사업무나 어느 특정위치에 하루종일 있었을때 눈따갑고 피곤하며 머리아프고 그런 건 주위에 큰 중계기나 건물내 작은 중계기 아래가 아닌가 의심해보세요. 거긴 전자파 총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19. 음냥 2008.06.16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전자렌지의 주파수는 2.4GHz대 입니다.
    왜 그 주파수가 선택됐냐면 물분자가 진동하며 열을 발생하는 주파수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4GHz대 무선주파수 통신을 하는 무선랜이나 미약하지만 블루투스도 그 주파수대입니다. 주위에 무선랜AP나 노트북 무선랜을 많이 쓰고 있지않은지 확인해봅시다.

  20. 음냥 2008.06.16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선랜 열심히 쓰는게 눈에 좋은건 아닐겁니다.
    LCD뒤에 설치된 안테나가 2.4GHz의 전자파를 쏘며 가뜩이나 집중한 눈의 물기를 말려버릴테니까요.

  21. 엥;; 2008.06.16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하죠 핸드폰이 뜨거운데요 ㅎㅎ

2008. 6. 9. 15:40

약을 먹을 때 언제 먹어야 되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매우 많다.
특히 비뇨기과에서는 약물복용이 매우 많으며, 특히 하루 1번 먹는 약들이 매우 많다.

우선 보통 식후 30분에 약을 복용하라고 하는데, 그건 왜 그럴까?
보통은 하루 3번 먹는 약이 있으며 간혹 하루 2번 먹는 약이 있다. 이런 경우 약물복용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이렇게 복용하도록 한다. 또한 위장장애라든지, 속이 민감한 환자들의 경우 식후에 복용하면 속쓰린 증세가 좀 없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약물복용을 주로 식후 30분이라고 이야기한다.

(사진출처 : 헬스조선)

그럼 식사가 불규칙한 사람들은 어떨까?
그런 경우는 약복용하는 기간동안만이라도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아니면 자기가 정확하게 약먹는 시간을 지켜야 한다. 보통 하루 3번이므로 하루를 3등분 하여 잘 맞추어 먹어야 하겠다.

간혹 식전에 먹어야 하는 약들도 있는데, 위장관운동에 영향을 미치거나 궤양치료제 등이 속한다. 철분제제는 특히 위장장애를 잘 일으키기 때문에 식후 바로 복용하도록 한다.

그럼 비뇨기과 약들은 어떨까?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 전립선염등 염증이 있는 경우 당연히 항생제를 써야 하므로 하루 3번내지 2번정도 약을 복용한다. 따라서 식후 30분이면 적당할 듯 싶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약인 카두라XL과 과민성방광의 대표적인 약인 디투루시톨)


그러나 과민성방광등이나 전립선비대증의 경우에는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므로 복용하기 좋도록 하루 1번 복용이 많다. 이런경우는 어떨까?

보통은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복용하면 된다. 특별히 언제 복용해야 된다는 규칙은 없다.
누구는 아침 식사때 복용하면 되고, 누구는 저녁식사때 복용하면 된다.

혹 일부 비뇨기과의사들은 하루중 과민성방광이나 전립선비대증증세가 가장 심한 때 복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도 환자 증세를 따라 조절하는 것이므로 무척 좋은 방법일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일부 비뇨기과의사들중 전립선비대증약을 저녁에 자기전에 복용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약은 요도를 확장하는 약이 대부분인데, 이 약의 기전이 혈관을 확장하는 경우도 있어, 노인의 경우 갑자기 서있을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저혈압이 생겨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예방하고자 저녁때 복용하라고 권유한다.

나 역시도 이런 경우를 염려해서 보통은 저녁때 복용하라고 하지만, 낮에 복용하더라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아무때나 복용해도 상관은 없다.
중요한 것은 하루중 아무때나 정해서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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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9센티인생 2008.06.09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라 퍼갑니다. <a href="http://cafe.daum.net/mansumukang">http://cafe.daum.net/mansumukang</a> 여기 카페에 좀 퍼갈께욤~~

  2. Favicon of http://mabari.tistory.com BlogIcon 마바리 2008.06.09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임 후에 바로 열심히 포스팅하시는군요.

    환자분들이 약을 편하게 복용하는 법을 가르쳐드리는 것도 매우 중요한 환자 교육이지요...^^

  3. Favicon of http://gamsa.net BlogIcon 양깡 2008.06.10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열정적이세요~ 이전에 최형준 선생하고 a-blocker를 HS로 복용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orthotopic hypotension 이외의 이유가 없던가 하고 고민하다가 말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거 외에는 딱히 없는 것같았는데 맞죠? ^^;;

    많은 이야기 나눌 시간이 부족하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오프모임이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 다시 꼭 뵙겠습니다.

2008. 6. 1. 22:01

우리 아기가 최근 열이 나서 한 1주일은 고생했다. 처음에는 열이 거의 40도까지 오르더만, 나중에는 기침과 가래등으로 아기가 먹지못해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다.아마도 부모 맘은 다 똑같을 것 같다.
난 비뇨기과의사라서 소아과에 대해서는 그리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더 많이알 것 같은데...집에서는 돌팔이 취급을 받는다.(^.^)

처음에 우리 아기가 열이 많이 날때 새벽이라서 소아과에 가지 못할때 고생하였다.근데 문제는 우리 아내가 아기가 감기 더 들수 있다고 옷을 좀 더 입히고 방문 닫고 덥게 하는 것을 보고, 아이의 경우에는 열이 날때는 좀 벗겨놓고미지근한 물로 마싸지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직접 시범을 보이고, 타이레놀 약도 먹이고 하였다. 다행히 열이 약간 내려 무사히 새벽을 넘기고 소아과에 가서 진찰받으면서 1주일간을 보냈고, 난 아내에게 점수를 좀 딸 수 있었다...^.^

(사진출처 : www.villageofparkforest.com)

각설하고....
비뇨기과 의사긴 하지만 내 아기가 열이 나니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고 내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것이 있어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소개를 한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열이 날때는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상식으로 통한다. 영어로는 tepid massage 혹은 tepid sponging이라고 이야기 하는데,tepid라는 말은 미지근한 이라는 말이다.마사지를 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발열소아환자를 그냥 두면 열이 너무 높게 올라가면서 열성경련을 일으키게 되어 이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이 기화하면서 아기의 몸에 있는 열을 빼앗아 열이 내리게 되는 기전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열이 있으면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를 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우선은다 아시다시피 열이란 우리몸에 나쁜 균이 들어왔을 때 우리몸이 열이라는 기전을 통해서 방어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너무 열을 내리면 우리몸이 방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잃게 되어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

또한 차갑게 하면 손과 발의 모세혈관들이 수축을 한다. 모세혈관이 우리몸의 열의 대부분을 조절하는데, 이런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피가 통하지 않아 몸에 있는 열이 혈관으로 나가는 길을 완전히 차단하는 효과를 내어 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또한 아이가 이런 마사지를 하면서 떨거나, 울거나 하면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서 더 열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타이레놀같은 해열제의 경우 먹은 후 약 30분에서 2시간이내에 혈중농도가 최고가 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하는 경우 15분에서 30분정도 에서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긴 하지만,2가지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결과적으로 해열제만 사용한 것과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물론 해열제의 작용시간이 30분이후부터이므로 30분 이내 초기에는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하는 것이 효과가 약간 더 있을 수는 있다.

따라서 소아에서 열이 날때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우선적이며 해열제를 이용할 때는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하는 것은 부모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하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해열제를 이용하지 못할때 할 수 잇는 단순처치로 이러한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하는 것이 추천되어야 할 것 같다.

아기가 열이 날때 가장 우선적인 것인 의사의 진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원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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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은맘 2008.06.01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열제는 효과는 좋지만 백혈구 감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어린 아기에게 사용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2. 이화성 2008.06.02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지근한 물로 마사지하는 것은 부모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고 하기 때문에..?
    얼마전 이런 기사가 났더라구요..
    아이들 해열제는 색소 덩어리라구 -
    우리아이들에게 색소덩어리의 해열제보다는 부모의 체온으로 마사지를 해줌이 어떨까요?
    조금 힘들더라도요;

  3. pengmo 2008.06.02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 아이들한테 해열제 함부로 쓰는거
    위험하다고 알고있는데...
    일본에서 아이들한테 해열제를 남용해서
    부작용으로 뇌증을 앓는 아이들이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비율이 적어서 희귀병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부작용을 먼저 경험한 서양에서는 그 부작용때문에 해열제 사용이 감소하였고
    타이레놀도 그것 때문에 개발된 부작용 적은 해열제라고 알고 있네요...

    암튼 아이들 열이 날 때는 물수건으로 열을 내려주다가
    일정시간(24시간인가 48시간인가?) 열이 내리지 않으면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 알고있는 건가요?

  4. ㄹㅇㄹ 2008.06.02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우리 조카는 예방접종하고 온 저녁에 갑자기 열이 나더군요. 예방접종으로 인한 발열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건으로 닦아줘도 열이 잘 안내리고 한밤중이라 병원에 가기도 그렇고 해서 그전에 감기걸렸을때 타온 해열제가 있어서 먹였는데 혹시 모를 부작용이 생기는건 아닌지 걱정되더군요.

  5. 황정민 2008.06.02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봤을땐 맞는거 같은데 아가들 마사지 하면 겁나 싫어 하고 아가들 잠도 자야하는데 마사지 하면 울기만함... 차라리 해열제 먹이고 조금은 자게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울면 더열나더라구요 지금 경험중

  6. Favicon of http://blog.daum.net/yssub2000 BlogIcon 1 2008.06.02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비뇨기과 의사세요???? 저는 소아과쪽 문의가 아니라 롬멜님 전공쪽으로 문의를.......(퍽)

  7. Favicon of http://gamsa.net BlogIcon 양깡 2008.06.03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요즘 바쁘시죠? 이번 주말에 닥블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려고 하는데, 혹시 시간 되시는지요?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2008. 5. 26. 00:24

며칠전 처가집쪽으로 잘 알고 있는 젊은 분이 임파선암에 걸렸다고 연락이 왔다. 항암치료를 한다고 말이다.
문득 그사람이 결혼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환자를 담당한 치료진이 나와 잘 아는 사이길래, 전화해서 물어보았다.
"결혼도 하지 않은 사람인데, 항암치료를 하기 전에 정자은행에다가 정자 보관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임파선암에 쓰는 항암제는 나중에 임신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는데, 환자와 우선 상의해봐야지..."

요새는 간혹 젊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것이 많은 것 같다. 내가 의사라서 더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다.
또 비뇨기과의사라 고환암을 자주 보는데, 고환암이 대개 젊은 사람에게 많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희들 항암치료로 인해서 불임이 되는 경우를 많이 걱정하는데, 요새는 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 불임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고환암의 경우 약 1/4이, 백혈병의 경우 절반 이상에서 정자에 이상소견이 있다고 한다.

또한 항암치료를 하면 초기단계의 정자들은 영향을 많이 받지만, 후기단계의 정자들에 대한 영향은 미미하다. 따라서 항암치료를 하면 바로 정액에 정자가 없어지지 않고 후기단계의 정자들이 약 2개월정도는 정상범위로 나온다.

암으로 항암치료를 하면 잘 알다시피 정자도 같이 죽기 때문에 불임이 된다. 그럼 이 현상은 항암치료가 끝나도 계속 지속이 될까?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환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은 경우 약 5년정도 지나면 80%의 환자에서 정자생성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한 임파선암의 경우에는 암의 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약 50-70%정도가 정자생성기능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회복이 100%가 되지 않는다는것에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젊은 남자가 암때문에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경우 추후 자녀를 가질려고 하면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정자은행이다. 정자은행은 정자를 극저온에 보관하는 방법을 취한다. 한 연구에 의하면 21년간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냉동하였을 때 운동성이 좀 떨어진다고 하였지만, 그외 다른 인자들은 정상범위수준에 있었다고 한다.

(정자를 보관하는 통, 출처 : 중앙일보)

이러한 시설은 그럼 어디에 있을까?

보통 큰 종합병원에 가면 대부분 정자를 냉동보관할 수 있다.또한 불임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병원들도 정자를 냉동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몇달전 신문기사를 보니 캐나다의 어떤 사람이 어릴때 악성종양으로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불임이 되었을 때 치료전에 보관해두었던 정자로 인공수정을 하여 자녀를 가졌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정자는 약 20녀도 더 된 기간을 지나고도 정상적인 아기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옆사진 : 캐나다 밴쿠거에 살고 있는 마이크 쿠츠민스키와 크리스틴, 20년도 더된 정자를 가지고 건강한 아기를 낳았다. 출처 : 나우뉴스)


자....결론을 맺자면,

남자가 암으로 치료를 시작할 때 다 치료한 다음에 아기를 가질 의향이 있는가?
그렇다면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불임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반드시 정자를 냉동보관하도록 하자.

Posted by 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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